갓포요리
とろ刺身
참치살 중 지방함량이 높아 기름진 부위. 참치 부위는 크게는 두가지, 지방이 많은 부분 토로와 그 외의 부분 아카미(붉은살)로 나눌 수 있다. 토로도 여러부위로 나눌 수 있지만, 지방함량이 가장 높은 오토로(大トロ참치 대뱃살)와, 아카미와 지방이 적당히 섞인 주토로(中トロ참치 중뱃살)가 대표적인 토로부위라 할 수 있다. 일반적으로 오토로는 참치의 머리쪽에 가까운 뱃살, 주토로는 참치의 배와 등 부위에 있는 살을 말하지만, 사실 오토로와 주토로를 구분하는 명확한 규정은 없다고 한다. 최근에는 가격도 아카미의 두배 이상 일 정도로 인기 있는 스시네타 이지만, 옛날 일본에서는 참치는 아카미 부위를 먹는 것이었고, 토로는 버려지는 부위였다. 옛날 일본사람들은 기름진 맛보다는 깔끔한 맛을 선호했고, 냉장, 유통기술이 발달 되지 않아 기름진 토로부위는 쉽게 맛이 변해버리기 때문이었다. 에도시대(江戸時代)에는 고양이 조차 거들떠보지 않는 생선이라는 의미로, 네코마타기(猫またぎ고양이가 그냥 넘어서 지나감)라고 불려질 정도였다. 이후 일본인들의 입맛이 변하고, 냉장기술도 발달됨에 따라 토로는 서서히 지금의 인기를 얻게 되었다. 토로라는 명칭은 녹는다는 뜻의 일본어 토로케루(とろける)가 어원이다. 1918년 도쿄의 노포 스시점 [요시노즈시 吉野鮨]에서 토로라고 부르기 시작한 것이 전국적으로 퍼져 정착된 것인데, 그 이전에는 기름진 부위라는 뜻으로 기름을 뜻하는 아부라(脂)의 앞글자를 떼 아부(アブ)라고 불리었었다. 참치 외에도 기름진 음식에 토로라는 이름을 사용하기도 한다. 토로카츠오(トロカツオ가다랑어회의 기름진 부분)나, 톤토로(豚トロ돼지의 토로, 항정살)가 그 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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