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모스모리는 일본의 니가타현의 명산인 나에바산 북쪽인 쓰난마치 (津南町)와 자리잡은 1907년 창업의 나에바슈조(苗場酒造)에서 만드는 브랜드이다. 쓰난마치는 겨울이 되면 4미터가 넘은 눈이 쌓여서 양조장이 모두 묻혀버릴 정도의 적설량으로 유명한 곳이다. 이런 자연환경은 사람에게는 가혹하지만, 나에바산의 녹아내린 눈이 만드는 해빙수는 오히려 좋은 술을 만드는 용수가 되었다.
카모스모리 준마이긴죠 나마자케는 전통적인 압착방식인 후쿠로시보리(袋搾り천포대에 모로미를 넣어서 중력에 의해서 술이 걸러지는 방식)를 사용하는 것은 물론, 여과를 하지 않은 무로카방식을 선택한 나마자케다. 따라서 나마자케 특유의 탄산감 있는 프레쉬한 맛과 함께 전통적인 제조방식에서 오는 니혼슈 본연의 맛을 즐길 수 있다. 카모스모리(醸す森)는 술빚는 숲이라는 뜻이다. 식전주로도 좋고 식중주로도 좋다. 차게해서 와인잔에 마시는 것을 추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