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3월 16일 도쿄에서 열린 한일 정상회담 후, 한국의 윤석열 대통령과 일본 키시다 후미오 총리의 저녁식사에 만찬주로 나오며 일약 유명해졌다. 일본의 총리들은 정상회담 시 출신지역이나 지역구의 니혼슈를 해외 정상에게 대접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아베 전 총리 역시 지역구인 야마구치현의 닷사이를 항상 내놓았다. 카모츠루는 키시다 총리의 지역구인 히로시마의 명주다. 브랜드명 카모츠루(賀茂鶴)에서 카모는 히로시마현에 있는 지역명이고 츠루는 상서로운 길조인 학을 뜻한다, 모든 브랜드가 그렇듯 조금 더 스토리를 붙여, 술을 빗다라는 일본어인 카모스(醸す)라는 말과 연결지어, 술을 만드는 학 또는 상서로운 학이 만드는 술이라는 뜻으로 해석된다.
사실 카모츠루 소카쿠는 2016년 히로시마에서 열린 G7외무장관의 만찬에도 소개되는 등 이미 국빈 만잔주로 유명하다. 그리고 여러 품평회에서도 수상한 경력을 자랑한다. 이러한 배경에는 히로시마산 야마다니시키를 약 100시간에 걸쳐 정미보합 32%까지 끌어올린 다이긴죠의 화려한 맛과 풍미 를 갖추고 있기 때문이다. 소카쿠(双鶴)라는 말은 학이 쌍으로 있는 즉 두마리의 학을 의미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