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자카야
焼き帆立とカツオ明太マヨソース
포털에서 '스시야 + 조개명'으로 검색을 해보았다. 역시나 호타테가 다른 조개의 2~3배 많이 검색되었다. 스시야에서 가장 많이 사용하는 조개는 호타테라는 것이 검증(?)되었다. 샤리위에 생으로 올리는 스시네타와 살짝 아부리해 김과 함께주는 이소베마키 혹은 츠마미로 아예 사시미로 주는 경우도 있다. 보통 호타테(정식일본어는 帆立貝 호타테가이)라고 하지만, 정확하게는 호타테의 관자(貝柱 카이바시라)를 말한다. 한국어 가리비의 어원은 일본어에서 유래해, 조개를 뜻하는 카이(貝)와 날다의 비(飛)가 합쳐져서 날아다니는 조개 또는헤엄치는 조개라는 설이 있다. 또는 한자어 범립패(帆立貝)에서 왔다는 설도 있다. 누가 껍질이 커서 몸을 가릴게 많은 조개라서 가리비라고 한다는 설에서는 빵터졌다. 반면 일본어 호타테(帆立)는 정확한 어원을 가지고 있다. 가리비가 껍질을 세우고 헤엄치는 모습이 꼭 범선이 돛을 세우고 달리는 것과 같아서 이름지어졌다고 1700년대 일본에서 만든 백과사전에 나온다. 일본어 호(帆)는 돛을 뜻하고 타테(立)는 세웠다는 뜻이다. PS1 호타테는 껍질채로 버터구이를 해도 맛있고, 홋카이도 여행을 가면, 말린 관자(干し帆立)로도 포장해 선물용으로 파는데, 한개에 맥주한캔할 정도로 안주로 좋다. PS2 1856년 미국사람에 의해서 Mizuhopecten Yessoensis라는 학명으로 이름 붙여졌는데, 앞의 말은 가리비속이라는 뜻이고 뒤의 Yessoensis는 일본 에조지역의 머리빗이라는 뜻이다. 가리비껍질의 갈빗살과 머리빗의 살 모양이 비숫한 것을 빗대서 학명을 만든 것이다. PS3 중국의 4대미인 중 최고로 대접받는 서시가 죽은뒤 그 바닷가에서 사람의 혓바닥같은 조개가 잡혔는데, 사람들이 서시의 요사함을 빗대어 서시의 혀라고 하고, 가리비로 만든 볶음요리를 '서시 혓바닥 볶음(炒西施舌)' 이라고 이름붙였다. PS4 가리비는 서양미술사에도 등장하는데, 15세기 르네상스시대 화가 산드로 보티첼리가 그린 '비너스의 탄생'에서 사랑과 미의 여신인 아프로디테가 서있는 아래의 큰조개가 가리비다. PS5 가리비가 실제로 바다에서 움직일 때는 이름처럼 껍질을 세우고 움직이는게 아니라, 껍질을 벌려 물을 담았다가 뿜어내는 식으로 움직인다. 서시의 혀도 그렇고 옛날부터 사람들은 인간이 생각하고 싶은데로 동식물의 이름을 붙이는것같다.
가다랑어는 여러가지로 중요한 생선이다. 한국에서는 우동국물을 내거나 타코야키 또는 오코노미야키 위에 뿌려 먹는 카츠오다시로 유명하다. 스시야에서는 주로 츠마미의 재료로 많이 사용한다. 가다랑어는 고등어과에 속하지만 고유의 가다랑어속을 가지는 어류이다. 보통 생것으로 먹기 보다는 껍질을 약간 익히는 타타기로 해먹는다. 특히 볏집의 불로 익히는 고치현의 와라야키 타타키가 유명하다, 고치현은 일본의 시코쿠라는 지역에 있는 곳으로 옛날에는 토사라고 불리웠는데 토사현의 번주가 백성들에게 식중독을 우려해 생식을 금했다고 한다. 그러자 한 어부가 껍질만 살짝 익혀서 먹어봤는데 그 맛이 묘하게 맛있어서 널리 퍼졌다는 설과, 가다랑어 껍질에 흰 색으로 작은 알맹이처럼 붙어있는 기생충(먹어도 인체에는 해가 없음)을 없애기 위해서 살짝 구웠다라는 설이 있다. 와라야키는 고치현의 유달리 많은 짚을 이용해 고온의 온도에서 빨리 겉만 익히기 위해서 짚을 이용하는 것이 유명해진 것이다. 카츠오타타키는 일본 이자카야의 인기 메뉴중의 하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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