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케바 , 이자카야
赤ムツ味噌漬け焼き
요즘 한국 오마카세 스시야에서 가장 많이 사랑받는 생선이라면, 오늘의 주인공 금태다. 이름에 '금'이 들어가 있어서인지 몸값도 만만치는 않다. 스시야에서 금태는 스시의 네타로도 사용되지만, 이쿠라, 안키모 등과 같은 부재료와 함께 주는 미니동(丼) 그리고 카마메시(釜飯 솥밥) 등으로 다양하게 활용되고 있다. 근데 최근 여러 블로그나 유튜브에서 표현되는 금태의 이름이 각각이라 자세히 알지못하는 사람들은 헷갈리기 일쑤다. 혼란의 이유는 한일 양국에서 사용되는 이름 모두가 한국에서 쓰이기 때문이다. 결론부터 말하면, 금태, 눈볼대, 눈퉁이, 빨간(붉은)고기, 노도구로, 아카무츠는 모두 같은 생선이다. 금태는 농어목, 반딧불게르치과의 30센티정도 되는 생선이다. 한국의 남해안과 일본 중부이남에서 연중 잡힌다. 먼저 금태, 눈볼대, 빨간고기, 눈퉁이는 한국어 이름인데, 이중 눈볼대가 표준어다. 부산쪽에서 부르는 빨간고기는 색깔때문에 불리는 이름이고, 눈이 튀어나와 눈볼대, 눈퉁이라고도 불린다. 한국에서 눈모양으로 이름이 지어졌다면 일본에서는 시커먼 목색깔때문에 노도구로(喉黒)라고 불린다. 노도(喉 목)와 쿠로(黒 검다)가 합쳐졌다. 영어명도 Blackthroat seaperch라고 목색깔을 강조했다. 왜 밖으로 보이는 눈망울을 놔두고 보이지않는 목구멍색깔로 이름을 지었을까. 노도구로는 방언이고 표준 일본어는 아카무츠(赤鯥)다. 아카(赤)는 빨간, 무츠는 게르치과의 생선을 뜻한다. PS1 또다른 빨간색 고기로 스시야에 나오는 생선 두가지가 더있는데 하나가 킨메다이(金目鯛)다. 한국어로는 대부분 금눈돔이라고 하는데 정확한 표준어는 빛금눈돔이다. PS2 스시리큐가 오픈한지 얼마안되 식사를 하는데, 킨키가 나왔다. 제대로 붉은 색을 띄는 두번째 빨간고기 생선으로 한국어로는 홍살치라고 한다. 주로 일본의 북쪽, 홋카이도에서 주로 잡히는데, 금태나 킨메다이보다 훨씬 더 비싸게 취급받는다. 아마도 다른 스시야와 차별을 두려는 오픈전략인것 같았다. 이번에 홋카이도 갈때의 첫번째 원픽은 킨키솥밥이다. PS3 속이 검은 생선으로 학꽁치(사요리)에 관한 이전 피드도 있으니 읽기를 권한다. PS4 명태값이 오르면 흔히 금태라고 하는데 이 경우는 진짜로 금값이 되어서 부르는 거다. 설마 이 금태와 헷갈리지는 않겠지만...
일본식 된장 미소에 재료를 절인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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